와미의 여행

홋카이도 겨울여행 3일차 / 고료카쿠 공원, 호쿠토 기차, 그랑벨 스스키노 호텔

와미쀼 2023. 11. 12. 00:34

안녕하세요! 오늘은 하코다테에서 제일 좋았던 고료카쿠 후기를 남겨보려고 해요. 눈이 정말 예쁘게 내려서 날씨가 다 한 곳이었지만, 다른 날 방문해도 충분히 매력 있는 곳 일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코다테의 고료카쿠 공원
너무 아름다웠던 고료카쿠


 

홋카이도 겨울여행 3일차 / 고료카쿠, 호쿠토 기차, 그랑벨 스스키노 호텔

 

목차

 

1. 고료카쿠 공원 소개

2. 가는 길

3. 하코다테에서 삿포로 기차 이동

4. 그랑벨 스스키노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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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료카쿠 공원 소개

일본의 중요문화재이자 국가특별사적으로 지정되어 있는 고료카쿠는, 1864년에 만들어진 일본 최초의 서양식 성곽이자 별 모양의 성채예요.

 

아래는 저희가 직접 찍은 사진은 아니지만, 눈이 없을 때의 버드뷰 사진이 좀 더 정확한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일본 관광 사이트에서 퍼왔어요. 

 

지금은 공원으로 운영되면서, 하코다테를 대표하는 관광지로서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고료카쿠 공원 버드뷰
출처: DiGJAPAN!

 

 

이게 저희가 찍은 사진인데요. 공원이 유명한 문화재라 그런지 주변에는 높은 건물이 없어서, 이 타워에 올라가면 뷰가 참 좋다고 해요! 저희는 그냥 공원을 돌아다닌 것 만으로 너무 만족했습니다. 

 

고료카쿠 타워

 

 

 

가는 길

전날, 현지인들과 뒤섞어 부어라 마셔라 했더니만.. 아침부터 숙취가 장난이 아니었어요.. 덕분에 오전 산책은 하지도 못하고 아점 겸 해장을 하러 느지막이 길을 나섰답니다. 

 

츠가루야 식당 - 우연히 들른 맛집이었는데, 외관부터 굉장히 내공이 충만해 보이는 곳 이었어요!

위치는 다이몬 요코쵸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습니다.

 

하지만 도착해서도 헤롱헤롱 신세를 면치 못하는 지친 와미군...ㅋㅋ

 

tsugaruya shokudo 츠가루야 식당, hakodate 하코다테
아주 따뜻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가정식 느낌의 식당이었어요

 

 

 

진정한 맛집의 내공은 간단한 메뉴에서 나오는법...!!

 

 

하코다테 시내에서 고료카쿠 공원까지는 버스나 트램이 잘 이어져있는데요.

JR INN 근처 '하코다테에키마에' 정류장에서 트램을 타고 '고료카쿠코엔마에' 정류장까지 이동(약 30분)
후에 고료카쿠공원까지 약 15분 정도 걸어서 이동했어요

 

 

그때만 해도 속이 아직 좋지 않을 때라 뭐 볼 게 있냐며 툴툴대고 이동 중이었는데, 설경이 펼쳐지며 고료카쿠 공원이 보이는 순간부터 저희는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고료카쿠 공원 가는 길고료카쿠 가는 길

 

 

그러던 중 눈이 내리기 시작했고, 아마 저희가 평생 잊지 못할 풍경이 펼쳐졌죠.

 

에어팟을 한쪽씩 나누어 끼고 눈 내리는 날에 어울리는 플레이리스트를 재생하니까, 정말 순간순간이 영화 속의 한 장면 같았어요.

 

 

고료카쿠 전경
파노라마 사진. 꼭 클릭해서 보세요!

 

그렇게 고료카쿠에 푹 빠져 말없이 30 분을 걷기도 하다가, 인생샷도 찍고, 릴스도 찍고 두세 시간을 훌쩍 넘겼는데요.

 

다녀온 지 한참 지난 지금도 홋카이도 여행이라고 하면 지체 없이 꼽는 베스트 플레이스였습니다!

 

진짜... 영상에서 눈 내리는 것 좀 보세요... 

 

 

 

하코다테에서 삿포로 기차 이동

하코다테에서 다시 삿포로로 이동할 때에는 마찬가지로 저희는 '호쿠토'라는 열차를 이용했습니다.

 

신하코다테호쿠토역에서 탑승해서 여러 역을 거쳐 삿포로역까지 가는 기차였어요! 소요시간은 올 때와 마찬가지로 약 4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탑승 시간이 긴 만큼, 중간중간 배를 채울 수 있는 간단한 간식을 사서 타면 좋아요. 저희는 미리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빵 종류를 구매해서 기차 안에서 먹으면서 갔답니다.

하코다테역하코다테역
호쿠토 탑승 전 마지막 하코다테역 풍경

 

하코다테에서 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내서 삿포로가 살짝 덜 기대되기도 했는데요. 

삿포로역에서 내려 우리를 반겨준 것은 바로...

 

닛카상...

 

갑자기 기대치가 수직 상승한다! 이것이 삿포로!

 

삿포로역삿포로역 닛카

 

 

그랑벨 스스키노 호텔

아무래도 늦은 시간이라 바로 호텔에 체크인하기로 했는데요. 저희가 고른 숙소는 삿포로역에서 도보로 약 20분, 바로 다음 지하철역인 스스키노역에서 도보로 4분 거리에 있는 '그랑벨 스스키노 호텔'이었습니다.

 

https://maps.app.goo.gl/TjhNGfgLRDXhmZEv7

 

그랑벨 호텔 스스키노 · 일본 〒064-0805 Hokkaido, Sapporo, Chuo Ward, Minami 5 Jonishi, 2 Chome−6−2

★★★★☆ · 일본 스타일 비즈니스 호텔

www.google.co.kr

 

 

스스키노 쪽은 아무래도 맛집이 많이 몰려있는 곳이라고 들었었는데요. 걸어오면서도 라멘요코쵸, 징기스칸 등 많은 음식점들이 보였고,

 

가장 큰 이유는 저희가 이틀 뒤 진행할 버스투어의 탑승지가 요 그랑벨 스스키노 호텔 바로 맞은편이었기 때문에요!

 

아쉽게도 로비 사진은 없지만 로비에는 분위기 있는 바를 함께 운영하고 있어서 들어서는 길부터 마음에 들었고, 방도 코너방을 배정받아서 그렇게 좁지는 않았답니다!

 

그랑벨 호텔 스스키노 객실 내부그랑벨 스스키노 호텔 방 내부

 

 

꼭대기층에 있는 온천과, 근처 맛집 후기는 다음 포스팅을 통해 들려드릴게요, 4일 차 오타루 후기도 함께 기대해 주세요~!

 

그랑벨 스스키노 호텔 체크인 시간은 언제인가요?
체크인시간은 오후 3시이고 체크아웃시간은 오전 11시 입니다. 

그랑벨 스스키노 호텔 조식 신청 안하면 어떻게 되나요?
조식신청을 하지 않으면 1층 로비 옆에 있는 식당에서 빵이랑 커피 등 간단한 다과를 먹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퀄리티나 종류면에서 크게 기대하진 않는 편이 좋아요.

그랑벨 스스키노 호텔 주차장 이용요금은 얼마인가요?
주차장 요금은 하루에 1000엔이었고 기계식 주차장이라 차를 넣고 뺄 때마다 직원분께서 도와주셨어요. 그래서 따로 팁을 드리진 않았습니다.

 

 

아쉽게 하코다테를 뒤로 하고 삿포로로 왔지만, 마지막 날에 고료카쿠 공원에서 환상적인 시간을 보내서 참 좋았어요. 삿포로와 스스키노에서 펼쳐지는 여행 후기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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