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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차 마케터 이직성공기(2) - 경쟁력 분석, 커리어 목표, 채용 플랫폼 이용후기

와미쀼 2023. 2. 9. 16:06

안녕하세요 와미군입니다!

오늘은 경력기술서 작성 이후 단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제는 본격적으로 이직시장에 뛰어드는 과정인데요, 그만큼 많은 고민과 분석을 통해 여러분에게 꼭 맞는 선택을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셀프 SWOT 분석을 통한 경쟁력 분석 & 커리어 목표 설정


회사원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단어죠, SWOT. 사실 현업에서는 요즘 거의 사용하지 않는 개념이긴 하지만, 제가 처한 상황을 분석하기 위한 툴로는 꽤 적절하다고 생각했어요.

  • Strength - 다년간 PM(제너럴리스트) 경력으로 유관부서 커뮤니케이션 및 의사결정 리딩이 익숙, P&L 관리 경험 보유
  • Weakness - 식품 외 타 카테고리 경험 없음, 특정 마케팅 영역 내 전문성 모호, IT 관련 역량 부재
  • Opportunity - 상대적으로 관리 시스템이 열악한 스타트업 업계의 급속한 성장 및 그에 따른 대기업 인력풀 부족
  • Threat - 마케터인지, 사업관리인지, 영업지원인지, 정체성 불명확하여 향후 이직시장 내 경쟁력 하락 예상


이 4가지 요소를 믹스해서 SO / WT로 묶어서 생각해 보기도 하니, 제가 지원할 수 있는 영역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감이 잡히더라고요.

분석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저의 커리어 중간목표를 다시금 세워봤답니다.

자기소개서 기준으로 하면 5년 후 나의 모습? 정도가 되겠네요.

  • 5년 이내 팀리더로서 신규 브랜드를 주도적으로 런칭한다

저의 단기목표는 브랜드마케팅 팀 리더로서 새로운 브랜드를 런칭하는 것으로 생각해 봤습니다.

그동안 PM 일을 하면서 사업적인 관점에 대해서 많이 배웠다면, 앞으로는 브랜드 관점으로 일을 하면서 커뮤니케이션 쪽으로 역량을 개발해보고 싶었거든요.

이렇게 제가 설정한 커리어 목표는 비록 짧은 한 문장이지만, SWOT 분석과 믹스했을 때 향후 이직활동에 기준을 마련해 주는 중요한 지침이 되었어요.

  • 직무 - B2C 산업 내 제품마케팅(PM/BM) 제외한 마케팅 영역
  • 산업 - FMCG 카테고리 내 식품 제외
  • 직급 - 스타트업의 경우 팀장 포지션 이상

 

직무, 보상, 업계순위, 출퇴근거리... 너무나 고려할 것이 많은 포지션 찾기
그나저나... 그런 정보는 어디서 찾아보나요?


자! 그럼 이제 메뉴판의 메뉴를 고르듯 어떤 포지션들이 현재 구인 중인지 찾아봅시다! 아... 메뉴판이 없으시다고요... ㅎㅎ

우리가 채용공고와 만날 수 있는 접점은 크게 3가지로 분류됩니다.

  • 관심 있는 회사의 채용페이지
  • 채용 플랫폼에 서치펌/회사가 올린 공고
  • 채용 플랫폼에 올린 내 정보를 본 헤드헌터/인사담당자의 제안

평소에 관심있는 회사가 있다면, 그리고 해당 기업의 채용페이지가 잘 구축이 되어있다면, 자주 발도장을 찍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장 이직의사가 없는 분이라도, 주로 어떤 직무와 분야의 인원을 선발하는 지를 보면 대충의 분위기 파악이 가능할 거예요

주요 채용 플랫폼 소개 및 사용후기 - 링크드인, 피플앤잡, 원티드, 리멤버, 사람인

 

  • 링크드인(LinkedIn)
    : 거의 모든 HR 플랫폼들의 워너비라 할 수 있죠?

    가장 글로벌하고, 많은 사용자를 확보한 플랫폼으로, SNS로 활용하는 사람들도 굉장히 많다는 특징이 있어요.

    와미양의 경우 구직활동 비수기에도, 링크드인에 자주 들어가 지인들과 업계 소식을 확인하곤 한답니다!

  • 피플앤잡(Peoplenjob)
    : 외국계 이직 관련 정보가 많은 곳으로 알려져 있어요.

    서치펌(헤드헌터)에서 올린 공고와 기업에서 직접 올린 공고를 구분하여 확인할 수 있고, 국문이력서와 영문이력서를 나누어 업로드할 수도 있답니다.

  • 원티드(Wanted)
    : 외국계 취업에 피플앤잡이 있다면, 스타트업이나 IT 계열 취업에는 원티드가 있죠.

    생각보다 다양한 풀의 회사들이 등록되어 있고, 플랫폼을 통한 직접지원과 사후관리(인사담당자의 확인여부) 서비스가 잘 구축되어 있습니다.

  • 리멤버(Remember)
    : 명함관리 서비스로 시작한 리멤버가 이직 플랫폼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는 건 다들 아시죠?

    공격적으로 진행했던 작년의 광고캠페인도 상당히 인상 깊었어요.

    업계소식을 들을 수 있는 라운지도 잘 구축이 되어있는 편이고, 최종적으로는 와미군도 리멤버를 통해 이직하였습니다.

  • 사람인(Saram-In)
    : '사람인에 이력서 올렸다'가 구직활동을 시작한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된 곳입니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가장 대중적인 플랫폼인 만큼, 이곳의 접근성을 통해 많은 헤드헌터 분들이 연락을 주시는 것 같아요.


위 플랫폼들에 경력기술서/이력서를 직접 올리거나, 개인정보 란에 해당 내용을 기입하고 나면 본격적인 포지션 서칭을 위한 준비가 모두 끝나게 됩니다!

이제 여러 종류의 메뉴판까지 확인해 봤으니, 본격적인 메뉴를 골라볼까요~?

다음 시간에요~~~~~

 

2023.02.07 - [와미의 일상/유용한 정보] - 9년차 식품 마케터의 이직성공기(1) - 이직사유, 동기부여, 경력기술서, 비즈니스 이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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