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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 부부취미로 추천하는 스윙댄스 커플강습 1년차 후기

와미쀼 2023. 5. 13. 13:48

커플 부부취미로 추천하는 스윙댄스 강습 1년차 후기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저희 와미부부가 1년 가까이 즐기고 있는 스윙댄스에 대해 소개합니다.

부부 취미생활로 즐기기에 좋은 점이 많아서 1년차 생생 후기와 함께 이야기 들려드릴게요.

 

 

스윙댄스? 그건 무슨 춤이야?

스윙댄스는 스윙재즈 음악에 기반한 춤으로, 1930년~40년대말에 미국에서 스윙재즈가 유행했는데 그때 여러가지 댄스들이 혼합되어 탄생한 것이 바로 스윙댄스입니다!  미국에서 탄생한 춤인만큼 미국 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은 댄스라고 보시면 됩니다. 

 

 

흔히 들어보셨을 살사나 바차타 같은 라틴댄스와는 뭐가 다른지 궁금하실텐데요, 라틴 아메리카 지역에서 탄생한 그런 라틴댄스와는 구별되는 별개의 댄스 장르에요. 스윙은 미국에서 탄생했고, 라틴음악이 아닌 스윙재즈음악에 기반한 춤이라는 점이 큰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영화 라라랜드에서 주인공 미아와 세바스찬이 그리피스 천문대앞에서 추던 춤이 바로 스윙댄스&탭댄스입니다. 영화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빠르고 경쾌한 느낌의 춤이랍니다.  

출처: 영화 라라랜드
스윙댄스 추는 와미부부

스윙댄스는 보통 위 사진처럼 남녀가 파트너를 이루어 춥니다.

 

남자는 리더(Leader), 여자는 팔로워(Follower)라고 부르는데 춤을 출 때 리더와 팔로워의 역할이 구분되어 있다는게 특징이에요! 보통 리더가 어떤 동작을 할 지 팔로워에게 신호를 주고, 팔로워는 리더의 동작에 따라 그에 맞는 팔로워의 무브를 하게돼요. (경우에 따라, 여자도 리더를 역할을 할 수 있고, 남자도 팔로워 역할을 할 수 있어요!)

 

보통은 손을 잡고 마주보며 추는 스텝이 많고, 나란히 밀착해서 추는 스텝들도 있어서 커플이나 부부가 파트너가 되어 함께 하면 더 재미있게 출 수 있는 춤이랍니다. 

 

스윙댄스의 하위 장르(스텝)는?

스윙댄스는 여러 개의 댄스들이 혼합된 춤이라고 말씀드렸죠.

실제로 스윙댄스 강습 클래스도 각 하위 장르마다 클래스가 개설됩니다. 보통은 아래와 같이 구별해요! 

 

스윙댄스를 구성하는 하위 장르(스텝)

- 지터벅 (Jitterbug)

- 린디합 (Lindy Hop)

- 찰스턴 (Charleston)

- 발보아 (Balboa)

- 블루스 (Blues)

 

여기서 잠깐!  우리나라에서 흔히 불리는 '사교댄스'는 먼 옛날 일본에 스윙댄스가 상륙해 트롯트, 엔카와 결합되어 변종된 춤으로 '지루박', '브루스'가 이에 해당합니다.  그 춤이 한국에 다시 수입되어 우리나라 고령층에서 많이 배우고 있는데 저희 부부가 취미로 하는 스윙댄스는 사교댄스와는 거리가 아주 먼 춤이라는 점을 말씀 드립니다. 

오해 금물!!

 

스윙댄스 강습은 어디서 받을 수 있나요?

 

우리나라에는 스윙댄스 동호회가 활발하게 활동하며 형성되어 있어요. 이 스윙댄스 동호회마다 정기적인 강습 클래스를 열기 때문에, 동호회를 통해서 강습을 받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지터벅 강습듣는 와미군처럼 반팔티에 모자쓰고 가도 될만큼 복장은 자유롭답니다!

 

어느 동호회를 가더라도 강습 커리큘럼은 거의 비슷합니다. 

1) 스윙댄스 입문반 - 지터벅

2) 린디합 초급 - 린디버드 

3) 린디합 중급 - 린디블룸

4) 린디합 상급 - 린디플라워

 

보통 한 클래스당 5-6주정도로 구성이 되어 있고 일주일에 한 번 (보통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강습이 있습니다. 강습료는 동호회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으니 '스윙댄스 동호회'를 검색해서 집 근처에 위치한 동호회에 가보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스윙댄스는 일명 빠(댄스홀)에서 스윙화를 신고 춤을 추는데 동호회마다 이 전용 빠 위치가 달라요.  저희 부부는 건대에 위치한 스윙키즈 동호회에 나가고 있고, 건대 말고도 홍대, 사당, 강남 등 서울에서도 여러 군데에 위치해 있으니까 가까운 곳의 동호회를 한 번 찾아보세요!

 

 

돈이 많이 드는 취미인가요?

 

대답은 "No!" 입니다. 커플 취미로 많이 하는 골프나 테니스에 비하면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입문할 수 있는 취미에요.

 

스윙을 입문할 때 금전적 지출이 필요한 부분은,

- 강습료 (5만원/인당)

- 빠(Bar) 비 (1만원/회당)

- 스윙화는 나중에! (≥5만원)

 

스윙댄스를 추려면 '스윙화'가 필요한데 실외에서 신는 일반 운동화를 신고는 댄스홀에 입장할 수 없어요. 일반 운동화로는 스윙댄스를 하기가 힘들뿐더러 댄스홀의 바닥이 손상될 수 있기 때문이죠!

 

스윙화가 없어도 처음엔 너무 걱정하실 필요 없는게, 동호회별 빠에는 빌려신을 수 있는 스윙화가 잘 구비되어 있기 때문에 첫 수업부터 스윙화를 구비할 필요는 없고 스윙댄스 강습을 듣다가 재미있으면 그때부터 스윙화 구매를 고려하게 됩니다.

 

입문용 스니커즈 스윙화 (출처: 로시난테스윙슈즈)

스윙화는 보통 일반 스니커즈나 부츠에 스웨이드 소재의 밑창을 덧댄 형태가 가장 흔한데, 아무래도 부드럽게 스텝을 밟으며 미끄러지는 동작이 많다보니 전용 스윙화를 사면 스윙이 훨씬 더 쉽고 재미있어져요!! 

 

강습 외에도, 다르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데?

스윙의 꽃은 바로 소셜(Social)타임이에요! 말 그대로, 다양한 사람들과 파트너를 바꿔가며 춤을 추는 시간이죠.

보통은 클래스별 강습이 끝나면 빠에 모든 사람들이 모여서 2시간정도 소셜타임을 즐기게 됩니다. 그래서 강습시간에 배웠던 부분을 다른 사람들과 합을 맞춰가며 복습해보기도 하고, 내가 모르는 무브를 파트너를 통해서 알게 되기도 하죠!

 

물론 모르는 사람과 춤을 춰야하는 소셜이 싫다면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소셜이 필수는 아니에요! 그렇지만 또 다양한 사람들과 다양한 무브를 해볼 수 있는 기회기 때문에 나름의 재미가 있답니다.

 

와미부부(데이빗&쪼이) 졸업 공연 영상
와미쀼 (가운데 커플) 졸업공연 영상 (출처: 유튜브 일산애용이)

 

오늘은 이렇게 저희 부부의 취미인 스윙댄스에 대해 짧게 소개해드렸어요.

저희 부부는 매주마다 이렇게 스윙 동호회 활동을 하면서 춤도 배우고, 함께 아는 새로운 사람들도 생기면서 대화 소재도 더 풍부해지고 졸업 공연등을 하면서 즐거운 추억을 많이 만들고 있어요!

 

 

집에서 함께 게임하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사람들과 함께 재미있는 춤 추면서 즐거운 부부 취미생활 가져보면 어떠실까요?

혹시 건대 스윙댄스 동호회에 관심 있으시다면 네이버카페에서 한 번 구경해보세요 :)

https://cafe.naver.com/swingkids/

 

스윙댄스 동호회 - 건대입구 스윙키즈 : 네이버 카페

서울 건대입구 스윙댄스(지터벅,린디합) 입문을 위한 강습운영. 동호회원 커뮤니티 공간.

cafe.naver.com

 

그럼 다들 즐겁게 스윙하세요~!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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