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로봇청소기 단점과 장점을 1년 동안 사용해 본 찐 후기로 들려드릴게요. 광고 아닌 100% 내돈내산 1년 사용 후기를 시작합니다!
샤오미 로봇청소기 1년 사용 후기 / 장단점 / 샤오미 S1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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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 1년차, 로봇청소기를 샀다.
저희는 신혼 1년차에 로봇청소기를 샀어요. 혼수로 구매한 삼성 제트 무선청소기가 여전히 새 것 같은 상태였지만 맞벌이 신혼부부인 저희에게는 청소기를 돌리는 것도 은근 귀찮고 번거롭더라구요.
그러다 로봇청소기를 고민하게 됐고 제가 원하던 로봇청소기는 아래 조건을 충족해야했어요!
✅ 자동 먼지비움 기능
✅ 정교한 맵핑과 금지구역 설정
✅ 저렴한 교체용 부속품
여러가지 모델들을 비교해본 결과, 제 선택을 받은 제품은 바로 샤오미 9세대 로봇청소기 라이드스토 S1 입니다.
샤오미 로봇청소기 S1
제품 구성과 부속품 소개
일단 제가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시점이 제품을 사용한지 거의 1년이 다 되어가다보니, 제품 구성과 부속품은 현재 S1 제품 판매 페이지의 내용으로 대체합니다.
라이드스토S1 본품과 악세서리
저희가 구매한 샤오미 S1은 진공흡입과 동시에 UV살균이 되는 제품이에요. 제품 하단에 UV램프가 장착되어 있어서 유해균을 99.9% 살균해준다고 합니다.
로봇청소기의 최대 흡입 시간은 약 4시간 30분, 물공급은 최대 50평까지 가능하고 집안 구조를 맵핑 후 스마트폰 전용 앱을 통한 금지구역 설정, 예약 청소, 지정 구역 청소 등 로봇청소기의 기본적인 기능이 모두 담겨있습니다.
S1 모델은 물걸레 기능도 있는데 저희는 막상 거의 사용하지 않는 기능이라 생략할게요.
로봇청소기 1년 실사용 "장점"
로봇청소기 1년 실사용에 있어 가장 큰 장점은 집안 바닥 청소가 너무 편리해졌다는 점이에요!
저희는 실제로 무선청소기보다 로봇청소기를 더 애용하고 있어요.
✅ 청소, 충전, 먼지비움까지 스스로!
외출하면서 동작 시켜놓고 나가면, 확실히 집에 들어왔을 때 발바닥에 닿는 바닥의 느낌이 달라요!
마치 언제 청소했었냐는듯 조신하게 충전 스테이션에 쏙 들어가서 알아서 충전하고 있고, 로봇청소기 내부 먼지통도 흡입 스테이션에서 자동으로 빨아들이기 때문에 매번 제가 먼지통을 비울 필요가 없어서 너무 편해요.
솔직히 청소에 걸리는 시간은 직접 무선청소기로 하면 더 금방 끝나겠지만, 직접 무거운 청소기 끌면서 이 방 저 방 누비며 청소기질 안해도 되잖아요.
그냥 편하게 남편이랑 같이 TV 보면서 커피마시는 동안 열심히 로봇청소기가 청소기를 해준다는 점이 정말 정말 좋아요! 로봇청소기에 익숙해지면 진짜 무선청소기에 손이 잘 안가요... (괜히 비싼 무선청소기 샀음)
✅ 소파 밑까지 구석구석
저희집 소파는 밑에 부분이 뚫려있는 구조로 되어있어요. 그래서 무선청소기를 돌릴때 소파 밑 공간 먼지를 청소하려면 허리를 숙여서 청소기를 깊게 넣어줘야했는데, 로봇청소기는 소파 밑도 자유롭게 들어갔다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이제는 더이상 제가 신경쓰지 않아도 된답니다!
✅ 장애물 회피 능력!
저희 집 거실에는 소파 외에도 사운드바, 그리고 금전수 화분이 있어요. 이 아이들을 장애물로 인식하면 그 장애물의 주위를 돌면서 청소를 하는데, 생각보다 사각지대가 크지 않고 똑똑하게 청소해요.
장애물을 인식한 뒤에 그냥 그 주변을 지나가는게 아니라, 그 장애물을 타겟으로 해서 그 주변은 더 꼼꼼하게 돌아요. 요즘 로봇청소기들은 알고리즘이 꽤나 정교하게 설계가 되어있는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위 이미지는 로봇청소기가 맵핑한 우리집 지도인데요, 저희가 항상 방문을 닫아두는 창고방을 제외한 모든 방과 거실, 부엌이 잘 맵핑이 되어있는 것을 볼 수 있어요.
각 구역을 나누어서 저장할 수 있기 때문에, 집 전체가 아니라 일부 구역만 (예를 들면 거실만) 지정해서 청소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맵을 보시면 알겠지만 정말 구석구석 요리조리 다니면서 꼼꼼하게 청소한 티가 나죠?
기특한 라이디스토💙
로봇청소기 1년 실사용 "단점"
물론 로봇청소기에도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바닥에 물건은 최대한 정리해야해요
아무래도 물건이 있으면 로봇청소기는 이를 장애물로 인식하고 그 장애물 주변을 청소하게 되는데요, 무선청소기로 내가 직접 할땐 청소를 하는 도중에 내가 직접 그 물건을 살짝 들어도 되지만 로봇청소기는 일단 장애물로 인식하면 피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닥을 깨끗하게 하고 작동을 시켜야 청소 효율이 올라가요.
집집마다 다를 수는 있겠지만 저희 집은 바닥에 물건을 잘 놓는 편이라, 로봇청소기 돌릴때마다 바닥에 물건은 싹 위로 올려두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이게 조금 귀찮을 때가 있어요^^;;;
🚫흡입구 관리를 해줘야해요
로봇청소기도 무선청소기와 마찬가지로 흡입구에 머리카락이나 이물질이 잘 끼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흡입구를 분리해서 머리카락과 이물질을 제거 해 주셔야 흡입 성능이 저하되지 않고 사용할 수 있어요.
저는 보통 2번 정도 돌리면 흡입구를 청소합니다. 약간 번거롭긴하지만.. 사실 무선청소기도 마찬가지로 흡입구 관리를 해줘야 하기 때문에 로봇청소기만의 단점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사각지대가 있을 수 있어요
아무래도 내가 직접 청소기를 들고 하는게 아니다보니, 장애물의 위치에 따라서 모서리나 구석진 부분은 약간의 사각지대가 생기는 곳도 있어요.
예를 들어, 커튼이 바닥까지 내려와있다면 커튼을 장애물로 미리 인식하기 때문에 커튼 뒤에 벽면은 잘 안될수도 있는데요. 그럴 땐 커튼을 미리 양쪽으로 다 밀어놓고 작동하면 됩니다.
로봇청소기를 사용하다보면 로봇청소기가 지나다니는 패턴과 장애물을 인식하는 기준 같은게 저도 슬슬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오래 쓰다보면 사각지대를 줄이는 나름의 꿀팁들이 생긴답니다!
마치며 총평
로봇청소기는 식기세척기, 건조기와 함께 가전 3신기라고 불릴만큼 번거로운 바닥 청소를 편하게 해주는 아이템이에요.
저도 처음에는 가격대 때문에 구매를 망설였지만, 막상 사용해보니 생각보다 똑똑하고 구석구석 열심히 다니면서 청소하는 저희집 효자템이랍니다.
무엇보다도, 자동먼지비움 기능이 있는 로봇청소기를 사시라고 추천 드리고 싶어요! 그럼 정말 '청소 시작' 버튼 하나만 누르면 제가 할 일이 없거든요 ㅎㅎ 먼지통 자동 비움 기능 있는 무선청소기가 좋은 이유랑 동일해요.
물론 단점이 없을 순 없지만 그래도 여전히 자주 쓰는 아이템이고 솔직히 구매를 후회한 적이 단 한번도 없답니다! 아직 경험해보시지 못했다면 사용해 보세요. (#광고아님 #내돈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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