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미의 일상

[디카페인 원두 추천] 핸드드립으로 디카페인 원두 드립커피 내려먹기 (feat. 내돈내산)

와미쀼 2022. 11. 20. 00:31

디카페인 원두 추천 드립커피 내려먹기

 

안녕하세요! 와미입니다.

 

혹시 커피 좋아하시나요?

저희 와미부부는 커피,,, 참 좋아합니다.  둘 다 최애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이구요!

그런 커피러버 저희에게도 한 가지 고민이 있었지요...

 

 

사실 와미군은 아침 저녁 할 것 없이 커피를 잘 마셔요.

반면 와미양은 아침엔 괜찮지만 오후에 커피를 마시면 심장이 빠르게 두근거리고 새벽까지 잠이 안오곤 합니다 ㅠㅠㅠ 정말 카페인 효과를 너무 톡톡히 보는 체질이에요 ㅠㅠ

 

 

 그래서 와미양은 오후에 카페를 가게되면 루이보스티나 핫초코 같은 카페인이 들어가지 않은 음료를 시키는데, 그게 달달한 디저트와 함께 마셔야할때면 씁쓸한 아메리카노가 정말 먹고 싶었던 적이 많았어요...

 

 

그래서 저는 유명 커피 체인 중에서는 스타벅스가 오래전부터 디카페인을 판매했었기에, 오후에 커피를 꼭 마시고 싶을때면 항상 스벅을 찾아갔더랍니다. 하지만 가격의 압박이... 있죠. 일반 아메리카노보다 비싸요 😢

 

 

그래도 다행히 요새는 디카페인 커피를 파는 곳이 꽤 생겼는데, 사실 얼마 전까지만해도 일반 카페에서 디카페인 커피를 찾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어요... 눙물...  

 

 

무엇보다도 저희는 주말 아침에 집에서 오붓하게 커피를 마시고싶은데, 디카페인 캡슐커피도 좋지만 뭔가 바로 원두 갈아서 내린 드립커피를 너무 마시고 싶은거에요!  마침 저희가 선물받은 커피 드립퍼 세트도 있겠다, 본격적으로 맛있는 디카페인 원두를 찾아나섰습니다!! 

 

본격 디카페인 원두 원정의 시작

 

가장 먼저 저희 부부는 집 근처에 커피 원두를 파는 카페부터 돌아다녔어요.

 

그 중 두 군데의 카페에서 '디카페인 원두'를 판매하고 있었고, 바로 그 자리에서 해당 디카페인 원두로 내린 드립커피를 주문 후 먹어보았습니다. 

 

음.... 한 군데는 첫 맛부터 산미가 너무 강했구요 두 번째 카페꺼는 처음엔 괜찮더니 커피가 식으니까 산미가 올라왔어요.

참고로 저희 부부는 산미가 나는 커피를 좋아하지 않아요..!

 

그래서 아쉬운 마음을 안고 인터넷 검색을 시작합니다. 그런데 이게 뭐죠?

디카페인 원두만 판매하는 전문 스토어가 있는거에요!  (표현이 어딘가 광고 같지만 전혀 아닌 100% #내돈내산이라는점 을 다시 한 번 강조 ㅋㅋㅋㅋㅋㅋㅋ)

 

디카페인을 항상 찾아다니던 저로써는, 디카페인만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스토어라는 점에서 이미 높은 점수를 주고 싶었지요..!! 카페인에 민감한 나같은 사람을 생각하는 곳이구나..!!!! 

 

직접 로스팅하고 블렌딩해서 판매하는 곳인데, 제가 무엇보다도 인상깊었던 점은 바로 디카페인 원두 종류도 굉장히 많다는 점이었어요.

 

로스팅 정도(라이트<->다크)산미(적음<->많음), 이렇게 두 가지 요소의 조합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원두가 있었는데, 산미를 싫어하는 저희 부부는 다크하면서도 산미가 적은 "올데이 블렌드"를 픽했습니다.  이게 본인 취향에 따라 다양한 원두 중에 선택할 수 있다는게 정말 좋았어요!!!

 

그렇게 도착한 저희의 첫 디카페인 원두를 공개합니다 ☕ 

 

디카페인 원두 소개

 

디카페인 원두

  • Tasting Note: Acacia honey, Peanut jam, Black tea
  • 원두: 브라질산 60%, 과테말라산 30%, 에티오피아산 10%
  • 카페인 제거율: 99% (=1% 가량의 카페인 함유)

 

이렇게 세 개의 원두 종류가 블렌딩되어 있어요.

산미는 크지 않고 고소하고 다크한 맛이 있는 원두입니다. 

제가 주문한 원두는 카페인 함량이 약 1%정도밖에 되지 않아서 일반적인 디카페인 커피보다 카페인 함유율이 적어서, 아마 임신중인 분들도 드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주문하고 하루만에 배송 되었고, 로스팅 날짜는 주문한 날짜였어요! 

 

핸드드립으로 디카페인 원두 내려먹기

 

칼리타 핸드밀&amp;#44; 하리오 드리퍼

와미쀼는 핸드밀과 서버는 Kalita (칼리타), 드리퍼와 필터는 HARIO (하리오) 제품을 사용했어요 😀

 

 

 

<핸드드립 추출 방법>

1. 디카페인 원두를 계량컵을 이용하여 핸드밀에 약 25g (2잔 기준)을 넣고 갈아준다.

2. 분쇄된 원두를 필터에 넣어준다.

3. 끓여 놓은 물을 드립용 주전자를 이용해서 가운데부터 바깥 방향으로 조금씩 부어준다.

4. 서버에 적힌 2잔 분량의 눈금까지 커피가 추출되면 드립 완료!

 

칼리타 장비 소개

 

사실 저희도 핸드드립 알못이라서... 그냥 평소에 내려먹는 방법을 간단히 적어보았어요^^;;; 

 

핸드드립 디카페인 커피

 

주문하신 핸드드립 디카페인 커피 두 잔 나왔습니다~~~ ☕☕ 

 

맛은?

맛은.. 디카페인인걸 감안하고 먹으면 괜찮아요 ㅎㅎ 아무래도 일반 커피의 진한 향이나 맛과는 약간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지만... 카페인 민감한 와미양에겐 이 정도면 괜찮은 맛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스타벅스 디카페인이 조금 더 맛있는 것 같아서, 다음엔 스타벅스에서 디카페인 홀빈 원두를 사서 먹어보려고해요.

 

응?

 

 

 

총평

 

디카페인 원두만 전문적으로 파는 스토어에서 사 먹어보니 맛이 괜찮다.

무엇보다도 카페인 때문에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집에서 내가 원하는 시간에 (늦은 밤에도) 갓 내린 커피를 내려마실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

 

 

디카페인을 찾고 계신 분들은 한 번쯤 취향에 맞는 디카페인 원두 골라서 사보시는 건 어떨까요?

 

 

이상, 내돈내산 디카페인 원두 핸드드립 후기였습니다 😁

다들 행복한 커피 타임하세요!

 

 

하지만 결국 스타벅스 디카페인을 떠올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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